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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이야기 -2 - 세상의 모든 썰,썰즈넷
여자친구 이야기 -2[3]

등록일 : 2017-04-26 02:24:02
추천 +13/비추천 -0, 조회수 : 484




http://ssulz.net/?t=ssul&no=72938&page=1 이거 쓴 사람이다


들어가기에 앞서 - 추천수 18개 실화냐... 감격스러워서 손이 떨리네 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필력 제로에 걍 있던일+msg 조금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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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타이밍을 재면서 하루하루가 흘러갔다.


연락을 많이 주고받게 됨에 따라, 서로의 감정도 올라가게 되더라. 다들 알지? 뭔말인지. 처음에 그 어색했던 상황에서 서로 친밀해지기까지 그렇게 어려운게 아님 ㅋㅋ 


그런데 이 고백 타이밍이란게 너무 빡셈... 뭔가 계기라도 있으면 모를까, 아무것도 없이 고백하면 바로

실패하기 마련이거든? 말이야 뭐 서로 많이 주고받는다지만...하지만 난 그때 너무 절실했고, 이 애가 아

니면 안된다는 거의 강박관념 수준에 빠져버렸지... 지금 생각하면 뭔 지랄인가 싶기도 하다 ㅋㅋㅋㅋㅋ




시간은 더럽게 잘 가더라. 국비학원 돈 들어오면 우리 무리랑 학원마치고 밥도 같이 먹고 놀러도 가고, 주

말에 그냥 이야기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만나 놀기도 하다보니 시간 타임머신 탄줄 알았다. 어느새 추웠던 겨

울에서 따뜻한 봄날씨가 됨.




그러다가 그 후 시간이 좀 흘러서 학원에서 조별 과제(포트폴리오라고 하지?) 를 내주더라. 난 바로 '아

이건 시1발 존나 기회다. 같은 조를 하자고 말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지. 그 여자애도 나랑 같은

생각이었나 보더라고. 그 말 하자 말자 날 돌아보면서 살짝 웃는데 와 시발...뿅가뒈질뻔 헀다 ㄹㅇ;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선생이 원래 회사에 가면 자기랑 모르거나 안 맞는 사람과 프로젝트를 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여기서도 그렇게 하겠다....뭐 이런식의 말을 하더라고. 난 그때 존나 충격에 빠짐..

. 나라 잃은 기분...




왜 시발 학원에서까지 회사 룰을 따라야 하는가.. 아 물론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도 안맞는 사람이랑 프로젝

트 중인데 씨1발 대가리 깨질거 같다. 보고 있냐 박대리? 진짜 사수만 아니었어도 내가 니새끼 뚝배기 깨

러 갔다 십1색기야




당연한 얘기겠지만, 운은 나의 편이 아니라 걔랑 갈라 놓았고, 난 꼬추 투성이 밭으로 가게 되었지. 진짜

이때 얼굴로는 웃고 있는데 속으로는 아 시1발 이걸 조라고...애들 상태도 영 별로였음. 인원 8명중에

3명 정도가 던진 팀에 들어가게 되어서 존나 기분 다운된 상태였지... 나도 반쯤 던진 상태였는데 오죽

하겠느냐만..




어쨌든 과제가 떨어졌으니, 열심히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애랑 눈이 마주쳣거든?

애가 모르는 사람 사이에 끼어서 존나 당황한 표정짓고 있더라. 그도 그럴게 걘 우리랑만 놀았지 다른 쪽

사람들이랑은 말 거의 안했거든. 좀 소극적이라 해야하나? 그런 타입이어서 남이 먼저 말하기 전에는 자기가

먼저 가기 힘들어 하더라고.




프로젝트가 시작이 되었는데 우리조는 진도가 지지부진 하고..하는 놈은 하는 대로 막 짜증이 솟구치는 상태

였음. 나도 일단 열심히 하는 척이라도 하려고 붙어있는데 나머지 3놈이 거의 할 생각을 안했거든. 그래서

우리 5명은 존나 열내면서 서로 죽일듯이 하고 있는데 다른조는 우리랑 상황이 다르더라




특히 그 여자애가 있는 조는 유일하게 여자가 있는 조라 그런가 몇일사이에 화목해진 분위기더라. 그거 쳐다

보면서 저기 시발 내가 있었어야 했는데...좆가튼...하면서 프로젝트를 하게 됐지.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 너무 바빠서 걔에 대한 생각이 그렇게 안들더라. 원래 집갈때 같이 가면서 얘기하고

카톡하고 했는데 프로젝트 때문에 집에도 따로가고(나는 좀 남아서 하는 타입이었음.) 연락해도 타이밍이 어

긋난다거나 카톡도 읽고 답변 못해주는 경우가 좀 생겼거든. 한 몇일 정도는 서로 연락을 거의 안하고 지냈

다.




암울한 상태로 프로젝트만 한지 한 2주쯤 지났나? 내가 아침에 좀 빨리 오는 타입이라, 내가 오면 보통은 아무도 없거든. 가면 걍 학원이 휑한 상태임 ㅋㅋ


뭐 쨋든, 학원에 도착하니까 그날따라 우리반 수강생 꼬추 몇놈이 보이더라고. 평소엔 맨날 지각하기 일보직

전에 오는 놈들인데 왠일로 30분전에 왔길래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자리에 가려다가 그 무리 얘기

를 엿듣게 됐음. 일부러 엿들은게 아니라 가다보니 듣은거지.




대충 내용이 우리반에 있는 여자애가 너무 귀엽다. 내 스타일이네 뭐네 하면서 떠들더라고. 걔넨 나랑 걔

사이에 뭔일이 있는지, 뭘 하면서 지내는지 모르는 눈치였음. 당장 내 주변에 오는 무리들이 아니라서, 우

리 근처 무리들이 걔랑 나 보고 사귀네 마네 물어보는 정도인데... 




그러면서 속으로 ' 너낸 안됨 ㅎ 차라리 내가 더 빠름 ㅎ' 하면서 지나가려는 찰나, 그중 한명이 이런 말을 하더라.


'걔 남친 있나?? 없으면 내가 학원 끝나기 전에 함 고백 해볼까? 애가 존나 순해보여서 해줄거 같기도 한데 ㅋㅋ' 
'ㅇㅇ 걔 니한테 맘 있는거 같던데? 같이 얘기하면 딱 보임 어쩌고 저쩌고...'이러더라. 해주긴 뭘 해줘 씨1팔놈이...


마침 걔네가 그 여자애랑 같은 조기도 해서 자주 달라붙어 있는 모양이더라고. 다른 말은 넘어갈수 있는데

저 맘 있는거 같다는 말에 나도 모르게 멈칫했다. 진짜인가? 진짜 마음에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그날 계

속 들더라. 머릿속이 정리가 안됨... 프로젝트도 하던거 오류 존나 내고 나 때문에 같은 조 애들이 늦게

가는 상황까지 감 ㅋㅋㅋㅋㅋ




그날 마치고 남아서 하는데, 우리 조 애들이 나때문에 짜증이 폭발하려는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음료수 사러

학원 밑에 편의점에 갔는데, 걔가 아침 그 무리 애들과 같이 있더라고. 아마 집에 가는 중이겠지..하고

음료수를 고르려는데,




걔가 날 보자마자 나한테 오더라. 오면서 굉장히 반갑게 얘기를 하는데 속으로 ' 뭐지 오늘 처음 본 것

처럼 이러네?' 이랬거든? 그렇게 얘기좀 들어주다 보니까 그 무리는 나좀 흘겨보더니 밖으로 나가더라. 왜

시발 얘기 좀 들어줬다고 눈 흘김까지 당해야 하나..하면서 부들거리던 찰나, 그 여자애가 나한테 이러더

라.




걔네가 자꾸 자기 귀찮게 한다고 하면서, 하는짓이 꼭 철없는 어린애들 하는 장난같다고 하더라. 뭐 했는가

들어보니 내가 딱 모쏠일때 여자친구 사귀어보려고 별 지랄 다 하던 그때 그 짓거리를 그대로 하더라 ㅋㅋ

ㅋㅋㅋㅋ 하이고..




그리고 사귀고 싶다고 말하던 그 남자가 걔한테 카톡을 그렇게 귀찮고 집요하게 보낸다고 하던데, 걔는 자기

는 집가면 잘 안읽는다는 식으로 대처를 했다더라 ㅋㅋ 그러니까 그 남자애에게서 오는 카톡도 확 줄었다고

하고 ㅋㅋ




그리고 다른 남자들이 자기를 계속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싫다고 하더라. 사실 나도 뒤통수 뚫어져라 쳐다봤기도 했지만...ㅋㅋㅋㅋㅋ 좀 미안했음


뭐 그렇게 걔 이야기좀 들어주고 있는 찰나, 아차하는 생각 들더라. 내가 애들 빡쳐서 음료수 사러 왔는데 얘 때문에 20분 넘게 얘기하고 있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깜놀해서 헉 시발 맞다 하면서 음료수 사고 올라가려는데 걔가 내 옷 등쪽을 좀 세게 잡더라. 가려다가 응? 하면서 걔를 보니까 이런말을 하더라고


"넌 이래도 괜찮아?"


아직도 시발 이건 잊히지가 않는다. 이 말로 인해서 나는 확신이 들었으니까. 아, 얘도 나한테 마음이 조

금이나마 있구나. 나만 있는게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지. 내가 해석을 잘 한건지는 모르겠다. 그때

그 말 무슨 의미였냐고 물어봐도 여자친구는 대답을 안해줌 ㅋㅋㅋ 




난 


"뭔지 모르겠지만 안괜찮은거 같다."


이렇게 얘기했다. 얘기하니까 걘 그냥 살짝 웃으면서 끄덕거리고 이제 간다고 하면서 가더라. 나는 좀 멍한 상태로 음료수 사들고 올라가서 조 애들한테 원산 폭격당함.


그날 이제 집에 가서 씻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걔한테 톡이 오더라. 혹시 시간이 되냐고. 그래서 집에 오면

하는것도 없으니 남는게 시간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는데, 좀 진지한 말투로 카톡이 오더라.




그래서 ? 뭐지 얘가 왜이리 진지하게 이러나? 이러고 있었는데, 때맞춰 걔한테 전화할수 있냐고 오더라.

좀 늦었는데 괜찮으면 이야기좀 하자고. 뭐 근데 그래봐야 시간 10시 정도밖에 안되서 아직 잘때도 아니니

괜찮다고 했지. 그렇게 전화를 하기 시작했는데...












아...쓰다보니 손발 존나 오그라드네 ㅁㅊ;; 그때 존나 로맨틱했는데 쓰다보니 개 병신같노 우째 ㅋㅋㅋㅋㅋㅋ


아마 다음편이 마지막이 될 거같다. 


너네 재밋으라고 살짝 주작도 해봤는데...너무 큰 주작은 아님 ㅎ 걍 애들 이야기하다보면 허세좀 부린다고 헛소리하는 정도? 딱 그정도임 ㅋㅋ


실화 90% + 농담 5%+ 주작 5% 니까 알아서 거르길 바란다.


근데 이런 이야기 재밌냐? 내 친구들한테 해주면 재밌다는 놈도 있고 재미없다는 놈도 있고 해서...하긴 뭐 니들 재밌으니 저번글에 추천수 18개나 박앗겠지???


잘 자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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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sulz.net/72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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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개)

816986 (2017-04-25 13:58:06)

재밋어 인마 형이 잘 읽고잇다
691bd6 (2017-04-25 16:35:26)

재밋는데 저번건 결말이 사귀는거던데 이건 그 전일임?? 일단 추천은함
691bd6 (2017-04-25 16:36:56)

아 아니구나 ㅋㅋ 잘못봣음 ㅈㅅ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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