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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셋에 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어 - 세상의 모든 썰,썰즈넷
스물 셋에 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어[10]

등록일 : 2017-01-14 11:46:15
추천 +3/비추천 -4, 조회수 : 1894





  안녕, 일단 나는 얼마 전에 여자가 됐어.


(일단 내용도 길어서 쓰기 쉽게, 읽기 쉽게 존댓말로 할께.)




 나는 군필자야. 호적에 "여성"으로 등기 되면서 얼마 전에 집으로 날라온 복무 대상자 불충분으로


내 군번이 말소처리가 되었지만... 당연히 640일 동안 군대 짬밥을 먹었겠지?


지금도 후임이 보고 싶은 나는 후방 수송대에서 복무하다가 만기전역을 했어.




 남자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다했고 이제 나는 자유라고 느꼈어.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랫 배가 너무 아픈거야 빈혈 증세도 보였고 속도 메스꺼워서


까스활명수 먹고 대낮부터 자서 밤에 일어났어.




일어났는데  침대가 너무 축축한거야.


이불을 걷고 확인해보니까 피가 사방팔방 묻어있길래 놀란 마음에 화장실로 가서 속옷부터 벗어봤어.


속옷에는 굴(?) 같은게 막 흘러내릴 것 같이 덕지덕지 묻어있었고 하혈을 너무 심하게 한거야.


이정도면 당연히 심각하다고 여겨졌겠지? 동네에서 그나마 큰 병원으로 뛰쳐갔어.(야간진료 하니까)




 나는 암 걸린 걸까봐  야밤에 **외과 문을 두들기면서  검진을 받았어.


나는 다음 날에도 이상하게도 하혈이 멈추지 않아서 엄마 혼자 검진결과를 듣고 들어오더니 표정이 너무 창백

해져있는거야.  (사실 엄만 110kg였는데 비싼 돈 들여가면서 -65kg 가까이 감량

하면서 얼굴이 홀쑥했었어.)


결과를 엄마 통해서 듣는데 너무 당혹스러웠어. 일단 확실치 않아서 정신 차릴 틈도 없이 좀 더 큰병원으로 옮겨


서 도착하자마자 내 기억상 산부인과>비뇨기과>내과>산부인과 순으로 3번이나 정신사납게 정밀검사를 받아봤어.


그렇게 점심 쯤 남자 4인실로 들어와서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흘러내리는 하혈을 채취해야 한다고

밥을 못먹게 하는거야. (당연히 병원수속하느라 아침도 굶었구) 그렇게 1시 쯤 점심시간이 끝나자마자&nb

sp;하혈을 채취하고 나서야    밥을 먹을 수 있었어.




다음날 정밀 검진 결과가 상당히 충격적이었어. 내가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거야.


선천성 진성 반음양증이라는데 자궁이 ** 앞쪽에 숨어있는데 잠복해 있던 질이 **에 붙어서


생리혈이 쏟아져 나온거라고 하더라. 3일 동안 하혈을 한게 알고보니 생리라니.




3일 동안 하혈이 안멈춰서 엄마가 마트에서 산 생리대를 차고 있었는데 


엄마도 생리같다고 장난쳤던게 말이 씨가 된 듯이 정말 생리혈이었던거야.




더 놀란건 **검사도 겸임했는데 내가 무정자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어.


내가 '여자'라는 사실이 나도 나지만 엄마는 말도 못할 정도로 쇼크가 왔는지 옆에 있는 병상에 철퍼덕 앉으시더라.


그때 잠시 뿐이었지. 엄마랑 나랑 집에 들어왔을 때 현명한 선택을 하기로 생각했어.




집에는 외동인 나랑 엄마 둘이 살구 아빠랑은 내 위로 갓 열살차이나는 여자랑 내혼관계로 이혼하셨거든.


엄마한태 상황이 유리한 만큼 협상에서 위자료 지분을 엄청 많이 가져왔어.(빚도 아빠가 청산 하는걸로 하구)


내가 살면서 우리 집에 이만한 돈이 있었나 싶었고 아마 내가 이정도까지 벌기는  힘들다 싶을 정도로 말이야.


(지금은 완전한 여자라서 아예 불가능할꺼야.)




공정하게 현금화된 재산을 괜찮은 오피스텔 몇개 사셔서 한달에 대기업 부장 월급 정도로  


생활하는 걸로 나는 알고있어.




셋이서 살던 47평짜리 아파트도 외동인 나한태 미안하다면서 주신건데(나중에는 다시 달라더라. 참;)


평소에도 셋이서 살기엔 너무 부담스러웠던지라,


 아파트 값이 떨어졌어도 엄마랑 둘이 살기엔 너무 크다보니 매물 너어개정도 더 투자 하신 다음에 


서울에 있는 엄마 직장 반대편에 깔끔한 투룸으로 이사를 갔어.


(첫 상경이지만 나름 서울 투룸이라고 벽이나 바닥이나 화장실, 주방까지 사방이 대리석이더라.)




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남자로 성전환을 할 경우 여성으로 사는 거보다 위험도가 높구 임신능력은 없는 반면에


여자로 성복원술을 할 경우에 위험도가 낮구 수술하는데에 비교적 쉬우면서 임신능력은 몸이 증명한 것처럼


가능했어. 당연히 수술비용은 여자로 사는데에 많이 들어갔어.


(당연히 성복원술은 가슴이나 얼굴 전부를 뜯어고쳐야 하니까.)




  수술을 최소한 생리가 끝나는데로 당장 결정해야 했어.


질이 **에 연결되어 있어서 세균이 들어가서 질염이나 질병에 감식 할 수 있었기 때문이야.


누구나 저울질 하면 똑같은 결과가 나오듯이 병원에서도 여자로 사는걸 권유를 하셨어.


(과연 어떤 바보가 남자로 선택할까?)




   그런데 나는 엄마한태 말했어.


남자로 사는게 지혜롭지 못하더라도 엄마 선택에 동의하겠다고 했어.


더이상 엄마한태 좋지않은 후유증을 안겨드리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런데 엄마는 나한태 못 박더라. 유일하게 남은 자식인데 손주는 보여줘야 할 것아니냐면서,


또 너는 여자인데 그렇게 현명한 선택을 버리면 쓰겠냐고 하시더라고.


내가 생각한 티비 속에는 부모님들은 되려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말이야.




이런 현명한 엄말 놓친 아빤 지금 쯤 후회가 몰려오지 않을 까(?) 싶어.


군대에서 갑자기 이혼청구를 혼자 이겨낸 우리 엄마, 후유증으로 앓다가 주변 30년 지기 친구 이모들 도움으로


내가 전역하기 전까지 다이어트를 했고 -65kg 감량하는데에 성공하셨더라.


그래서 나는 전역날 꽃다발을 사갔지.


 


지금은 앉아서도 임대료가 들어오는데도, 열심히 살고 싶으시다면서 월200 받고 다시 복직하셔서


친한 삼촌 처재분이 운영하는 법률 사무소 사무장으로 계시는데, 나도 엄마같은 노련한 여자가 되려구.




  그렇게 한동안 펑펑 울다가 분위기 전환한다고


촛불키고 레드와인을 마시면서 엄마랑 진지한 얘기를 정말 많이했어.




엄마는 나랑 같은 여성으로써, 엄마로써, 여자 선배로써 


내가 여자로 세상 살기가 보다 힘들고 고난의 반복과 연속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어.


걱정 한가득한 모습으로 나한태 힘들어도 '여자니까 당당하게'라는 옳바른 마음으로 살아가라면서


여자는 나약해보이지만 때론 강인해져야 한다구 앞으로 살아가는데 씩씩하게 여성답게 행동하라고 하시더라.


 


엄마는 내가 남자로써 숨어사는 것보다 여자로써 당당하게 애도 낳을 수 있는 삶을 원하셨던거야.


비록 엄마는 내가 여자로 살아가게 되면 내 미랠 위해 과거는 완전히 숨기라고 하시더라.




수술은 전환술처럼 유사하게 하지만 나는 질과 자궁, 난소 등등 여성으로써 갖춰야할 건 복강 속에


숨어 있어서 '복원술'이라는 표현이 더욱 적합하다고 봐.




물론 복원술 이라는 것도 성전환처럼 내일 당장 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야. 


오히려 이런 사례는 과정이 드물어서 성전환 절차보다 더 복잡했어.


그나마 엄마랑 절친한 직장 동료 소개로 쉽게 변호사를 구해서 큰 걱정 없이 수월하게 진행 할 수 있었어.


이때까지는 호르몬을 복용했는데




추후에는 젠더들 처럼 똑같이 홀몬주사나 약을 장기간 동안 복용할 시간도 필요도 없었어.


(수술 후에는 자궁이 정상활동하면서 자리잡고 있어서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 축복받은거지.)




일단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다보니 몸에 변화가 왔어.


가슴은 원래 AA컵 사이즈였는데 복용 중일 때 쓰라리고 스칠때마다 많이 따갑더라.


 수술할 때까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A컵 착용할 정도로 성장하더라.


(모양만 잡히구 살짝만 나오지 절대 만족스럽게 자라지는 않아. 그리고 사람마다 다 달라.)




신기했던건 피부는 부드러워지고 상당히 뽀야해지더라 피지선도 기름기가 줄었구


성욕이나 욕구는 완전 사라졌어. 체형이나 체모, 골격도 여성스러워지고 감정자체도 유연해지고


감수성이 풍부해진거같아. (엉덩이는 큰편이라 오히려 그만 자라길 바랬었지.)




나는 그런데, 조심스러운건 자궁이나 유방이 있어서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다보면


유방암이나 여성만 걸리는 질병에 걸릴 수 있기에 마지막까지 엄청엄청 조심하구 또 조심했었어.


부주위하면 그걸로 죽도 밥도 못돼는거지.




이 기간동안 가만히 앉아서 약만 먹은게 아니라 휴학을 따로 연기하고 몸매관리에 들어갔어.


물론 엄마 레이더망에 걸려서 먹을 때마다 없던 뱃살도 꼬집히곤 했어.


(다이어트는 여자의 평생 숙제니까.)




뿐 만 아니라, 엄마가  홀몬투여를 받으면 많은 변화가 온다는 걸 알고 계셨어.


그래서 최대한 외출은 삼가하고 간단한 외출이나 집안에서는 몸매 보정을 위해 


브레지어나 여성용 속옷(생리때매)을 입기 시작했어. 정말 부끄러웠는데


엄마는 정말 흐뭇해하면서도 노하우를 알려주시더라.




그때 독특했던건  엄마랑 둘이 플라잉요가나 필라테스, 요가, 골프를 배울 때도 옳바른 몸매 교정을 위해


스포츠브라를 입고 갔었어.(스포츠라 티는 잘 안나더라. 양해를 구하고 후드티를 입었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여성으로써 생활패턴이나 식습관, 예절이나 기본 행동 교양 같은 것도


집중적으로 배우면서 가정일 노하우와 신부수업도 조기교육으로 배웠던게 떠오르네.


엄마 왈로는 딸이 생기니까 집안 일 부담도 덜되서 좋다고 하시더라.




드디어 태국 성전환술 전문 병원에서 성복원술 날짜가 왔구 무척이나 떨렸어.


(태국이 성전환 부류 의학이 잘 발달 되있더라.)


질을 새로 성형한 외부 꽃잎에 연결하는 건데 고난이도 수술이었어. 그래서 나는 수술 후에도


파이프가 하나 더 꽂혔던거로 기억하고 있어. 가슴성형이랑 같이 한터라 정말 무지 아팟구


몇일 동안 당연히 일어나지도 못했어. 




체형이 175cm에 맞는 볼륨에 욕심을 조금 내서 물방울 보형물 C컵으로 했어.


(아무리 자신이 C, D컵량의 보형물을 하고 싶어도 자기 체형에 한도가 있다고 해.)


왜 욕심을 냈냐면, 단순히 엄마가 착용하느 사이즈이기 때문이야. 




나는 입원 생활하면서 영어가 가능해서 간호사 언니들하고도 대화를 엄청 하고 싶었는데 성대제거 수술


때문에 한달보름가량 단 한마디도 못했어. 밤에 잠이 안와서 메모지에 영어로 당직언니들이랑 같이


대화 했던 기억이 지금도 떠 오른다. (추후 발성학원을 따로 다녀서 지금은 오로지 여자목소리 밖에 못내.)




다른 젠더들은 봉을 받는데 나는 봉을 받지도 하지도 않았어. 당연히 인공이 아니라서 평생 필요가 없는거지.


그외에는 비슷비슷해서 자세한건 인터넷에 젠더 분들이 한 성전환 후기를 구독해보는게 좋을 거 같아.




나는 안타깝게도 젠더 분들과 다르게 한달정도 더 입원을 해야했어. 붓기도 가라 앉을 대로 시간이 지났지만


다음 달 생리를 시작해야 완벽히 성공한거니까. 또 자리를 잘 잡았는지 전문적으로 검진을 받야해서


추후에도 뱅기를 타고 날라와야 했어. 무튼 세번째 생리일 때라 불규칙하지만 그렇게 생리를 이렇게 반갑게


맞이 할지는 상상도 못했어.




생리 시작하자마 퇴원수속을 밟았는데 마지막 관문인 굴욕의자(?)가 나를 반갑게 맞이하더라.


 잠깐 처음이자 마지막 봉질로 이상여부를 검토하고는 최종 퇴원결정이 내려졌어.


느낌은 노코멘트 할께. 왜냐하면 죽을 뻔 했거든.


 (엄마 왈 이것도 아프고 무서워하는 계집애가 나중에 애는 어떻게 낳니? 엄살은;)




그러면서도 엄마가 태국 동네를 어떻게 몰색했는지 엄청 예쁜 꽃다발을 선물해주셨어.


꽃을 받고 그렇게 행복했던 적은 처음이야.




엄마랑 나는 겁이 많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지금 보니 엄마랑 나랑 이건 핑계였던거 같아.)


일주일 정도 태국 병원 인근에 있는 호텔에 숙박하면서 먹방여행 했었어.




귀국하자마자 그리웠던 방에 들어가서 포근한 침대에서 몸을 부비적거렸어.


그러곤 엄마랑 백화점에서 모녀 기념 반지를 맞추고 예약한 성형외과 시간에 맞춰서 돌**니면서


엄마랑 여기저기 견적을 뽑**녔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구 지금은 붓기도 빠지고 수술이 잘 됐고 어느세 세월이 많이 지났지만


그때는 발성이나 얼굴이나 특유한 남정네 티(?)가 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엄마가 아낌없이 지원해준 덕에


잘된거 같아.




물론 모든 예뻐지기 위한 과정에서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는데


엄마가 옆에 있어준 덕에 한결 쉬웠던게 아닐까 싶어.


엄마는 꽤 젊으셔.


나랑 19살 차이 밖에 안나. 다이어트도 하시니까 엄청 건강해보이구 각선미가 남다르지 않더라.


또 나는 엄마 닮아서 생리 할 때는 생리용 브라를 따로 사야돼. 생리 때는 부풀어서(?) D컵 사이즈로 몇개


구비해놓고 있어. 체형마다 다른거 같아. 그런거보면 남자들은 정말 신기한 존재 인거 같아.




막상 여자가 되어 보니까 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너무 많은게 시야 안으로 들어오구 성격자체가


꼼꼼해지더라. 불편함이 한두개가 아니니까 말이야. 예전에 태국 병원에서 간호사 언니가


생리하는 사실을 젠더분들도 알면 엄청 부러워 할꺼라고 했는데,




그땐 생리 하는 것 자체가 신기해서 이해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부러워하지 말기를 지향해.


배아픈건 기본이구 빈혈에다가 생리통, 냉 때매 사타구니에 부들부들한 느낌, 굴낳는 느낌, 샤워할 때 그

느낌, 변기 속에 피가 물보다 진하다는 사실,  양이 많으면 어딜 붙잡고 패드를 갈아야 할지 모

르는 느낌, 속옷 내릴 때 뭐가(?) 날개에 닿으면 엄청 아프다는 사실, 여름에는 습하면 답이 없다는 거

, 세도 답이 없다는 거, 냄새도 답이 없다는거,


고속버스나 지하철에, 수업시간에는 답이 없구. 양이 많은 날에는 밤새 뒤척임 때매 엉덩이 골 사이에 휴지

를 껴야할 때를 느낌을 알아버린 이상 그리 쉽게 부러워할 자시고가 없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남자들은 소변 볼 때도 지퍼만 열고 몇번 털기만 하면돼는데 여자는 휴지가 필수야.


앉은 이상 비데도 꼭 해야하구. 공중 여자화장실 들어가면 휴대용 물티슈를 끄내서 변기 주변을 닦게 되더라.


너무 더러우니까. 청결은 기본이구 항상 조신하게 있어야하구 가슴 때문에 정작 급할 때(버스나 지하철 놓칠 때)


뛰지도 못하는 불편함(?) 속옷도 따로 해야하는 불편함도 있는 거 같아.




나는 솔직히 속옷차는게 좋긴 한데 집에 오면 뭔가 해방감(?)이 들어.


그리구 근육량도 적구 체력도 연약해진 탓에 골프를 칠 때 엄마랑 비슷한 비거리가 나오곤 해.


무거운 거나 뚜껑도 척척 남자들이 멋있어 보이기도 하더라. 난 화나면 눈물부터 나더라.


화장을 하면 집에서 매일 몸매나 피부관리를 꾸준히 해줘야 하는 것도 있어.




나는 아직 어깨춤까지 닿는 단발인데 머리 감는 것도 일이구 말리는 것도 일이더라.


새로 사귄 친구들이나 모임에 가면 여우짓이란 것도 보이구 내숭이란 것도 떨게 되더라.




또 아는 오빠 자취방이랑 남자인 친구 방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현관 문 열자마자 방문 열자마자,


남자의 특유(?)남정네 냄새 때문에 동성인 친구들이랑 정말 기절 초풍 할 뻔 했어. 


나랑 여자애들끼리 서로 눈빛으로 서로 알듯한 교류가 흐르더니 자연스럽게 먼지 때매 환기좀 시키자고


창문을 열어놨었어. 난 냄새에 예민해져서 밖에 나갈 때 까지 콧가를 콕콕 찌르고 냄새가 적응이 안되고더라.


그때는 입으로 숨시고 코가 찌릿할때 몇번 손가락으로 코를 살포시 가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미안하네.


옛날에 왜 엄마가 자주 집안 환기시키고 창문을 꾸준히 열었는지 이제 알겠더라.




그러곤 집에 들어왔는데 여자끼리만 사는 집이라 그런지 화장품 냄새만 났어.


나도 이제 기초화장 없이는 밖에 간단한 외출도 못하겠더라


그래도 이렇게 내가 버티구 하루하루를 여자로써 행복하게 사는 이유는 내가 '여자'라는 이유 하나 밖에 없어.


지금이 행복하고 이것보다 더 행복한 삶은 없을꺼야. 내가 파란색을 좋아해서 파란속옷을 엄마랑 커플로


사왔는데 너무 좋더라. 나는 작은 행복에도 만족하는 여자 인가봐. 나는 지금 너무너무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 여자로써 누릴 수 있는 건 정말 행복해. 메니큐어나 힐 구두를 신을 수있다거나,


지금도 치마를 입구 있지만 바람이 솔솔 들어와서 순환(?)이 잘되는 듯 하다. 편하구,


앞으로 내 인생을 사랑하는 여자가 될꺼야.




그나마 아빠가 밉지 않은게 자기 없어도 여자 둘이 잘 먹고 잘 살수 있도록 해놓고 자기 갈길 갔으니까.


지금도 엄마한태 미안해하고 있는거 만큼 만은 그나마 조금은 사람이더라.


내연녀 사이에 애를 또 낳았는데 또 아들이라더라. 물론 내가 엄마 딸이란걸 알고 있고,


새로 호적에는 엄마이름 아래 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2"로 시작하는 거랑 새로 발급한 주민등록증


보여주니까 아빠한태도 첫 딸이 될 뻔 했다고 그동안 옆에 없어서 미안하다고 힘들었냐더라.




엄마 닮아 예쁘다고 해준건 고맙지만 앞으로는 엄마랑 둘이 사는게 가장 행복 할 듯 해.


지금은 그냥 한달에 한번 연락오는데 예쁜 딸이라고 할 때마다 고맙다.


결혼식 때 만큼은 딸 둔 아빠 도리를 해도 되냐길래 그러라고 했어.




여성이 되어보니 여성답게 행동해야 할 범위에서 어긋나는 행동을 할 때마다 눈을 찢부리게 되더라.


사람이란건 정말 신기한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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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개)

작성자 (2017-01-14 12:25:35)

진짜 재밌게 잘 읽었어~! 여자 된거 축하햏
작성자 (2017-01-14 12:27:55)

읭 트젠분 ㅎㅎ왜 삭제하셨지
c1bc78 (2017-01-14 16:29:19)

작성자가 댓글로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건 뭐지
작성자 (2017-01-14 23:55:31)

아니 어떠 분이 댓글달고 지우셨더라구~~
23cf3d (2017-01-15 12:34:32)

주작 티남 ㅍㅌㅊ 애초에 말이 안되는 소리
9c532d (2017-01-17 13:45:47)

내위에 애는 지 대가리로 이해가안되면 일딴 까고보네 ㅋㅋㅋ 의대생으로서 충분히 그럴수잇는 상황이고 말된더 ㅋㅋ 근데 신기한경험햇네 이경우에는 트젠보다 성기능도 훨신좋다는데 ㅋㅋ 부럽다
059015 (2017-01-17 16:10:16)

남자의 몸에 장애 때문에 난소가 몸에 존재 하고 있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자궁 또한 존재할 수 있음? 말이 안되지 않나?
23cf3d (2017-01-19 11:14:49)

맞춤법 개극혐이구먼 의대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4bf2c (2017-01-20 15:32: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은컨셉이엿다 신선해
0b6fe8 (2017-01-31 15:25:26)

내가 의대다니는건 믿든 안믿는 상관이없긴한데 맞춤법이 극혐이면 아니라는거네 ㅋㅋ 그건 어느대가리에사 나온발상인지 ㅋ 자연성전환이라고 겁나 드물긴한데 일어날수 있는 내용이야 ㅋㅋㅋㅋㅋ 에초에자궁은 여자인데 여자로서의 그게 조금 퇴화한 그런상황이라 잇엇다고봐도 된다고 생각하면 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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