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썰모음
잡담/건의
고민상담
랜덤썰
댓글많은순
최근댓글
썰즈넷 페북

(장문) 히키코모리 탈출하기 4편 - 세상의 모든 썰,썰즈넷
(장문) 히키코모리 탈출하기 4편[6]

등록일 : 2016-10-05 16:30:28
추천 +1/비추천 -0, 조회수 : 847




글이 생각보다 너무 길어져서 큰일이네.
원래는 짧게 한 2편 분량으로 쓰고 주기적으로 있었던 일 올리려고 했는데 내일 어쩌지?


우선 코스요리 시켜서 먹고 어머니랑 나오면서 어머니가 숙소에서 생활하면 힘든데
필요한 거 뭐 사야되는지 생각하고 가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나는 담배피고 집 들어간다고 했는데 어머니는 담배피고 어머니 가게로 온다고 들으셔서
나는 이미 집 도착해서 피곤해서 자려는데 어머니는 나 계속 기다리고 계셨음.


그래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씻지도 않고 팬티만 입고 자려는데
눈물이 또 꾸역꾸역 처나와서 절대로 안 우려고 억지로 스마트폰 보다가
아버지랑 통화했는데 아버지께서는


'너는 나한테 제일 아픈 손가락이다.
니가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열심히하고 절대로 못 버티겠다 싶으면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걸 알아봐라.
아버지는 니가 남자로써 1차적인 고비를 전역을 했으니 넘겼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는 더 큰 고비가 있으니까
한 3달은 무전여행도 좀 다니면서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빠른 결정을 해서 좀 아쉽지만
돈도 열심히 모으고 대학교도 가서 꼭 멋있는 사람이 돼라.'라고 말씀하셨다.


진짜 그 소리 듣고서 한 30분 넘게 펑펑 처울고 담배하나 피우고 21시까지 처잤음.
그리고 아까 어머니가 오늘 고생했다고 BBQ인가 BHC에서 치킨 한 마리 시켜주셔서 그거 처먹고 LOL 한 판 했음.


나는 평소에 아무것도 안 하면서 자기 전에 하는 마지막 게임의 승리 여부로 내일을 점치는
쓰레기 같은 버릇이 있는데 이번에는 진짜 이기려고 기를 쓰면서 했는데도 정글러하고 서포터하고 싸워서 졌음.


그냥 앞으로의 계획은 돈 꾸준히 모으면서 여기서 경력 좀 쌓고 폴리텍대학교 들어가서 자격증 취득하고
평범한 인생으로 살고 싶다. 그렇게 열심히 살면 언젠가는 나한테 친구도 생기고 여자친구도 생길 거라고 믿는다.


당장 문제는 나는 애초에 현장직을 생각하고 갔는데 만약에라도 사무직으로 들어가면 어쩌냐는 거야.
현장직이야 아예 아무것도 모르니까 몰라도 물어볼 수가 있는데 사무직은 내가 그나마 할 줄 아는 거니까
나랑 면접했던 면접관도 현장관리자한테 나에 대한 부분들을 최대한 어필하려고 할 텐데
근데 나는 진짜 자신이 없거든? 한글이야 잘 다룬다고 할 수 있는데 엑셀은 진짜 기초 중에서도 완전 기초만 아니까
또 가서 짤리면 어쩌나 싶더라고 나는 그게 제일 고민이다.


두 번째는 주변 사람들하고 친해져야 일이 힘들어도 버틸 수가 있는데 내가 그럴 수 있냐는 거지.


짐싸고 일찍 취침해서 내일 8시에는 출발을 해야하는데 아직 짐도 다 못싸고 버스시간표도 파악을 못했네.


그냥 내가 이런 사람이야. 나도 내가 너무 한심하다.
나한테도 좋은 내일이 있을까?


다음 썰은 좋은 썰로 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


▶19+ 썰만화 보러가기 (클릭)

▶무료 썰만화는 썰팔이 (클릭)





[이 썰의 다른 편 보기]

출처 : http://ssulz.net/71411
[이 썰 추천] [이 썰 비추천]
댓글(6 개)

작성자 (2016-10-05 16:34:45)

글 수정하려고 했는데 수정이 안 되네
그리고 나 너무 걱정되니까 아는 정보들 있으면 댓글로 좀 적어주라!
3a8262 (2016-10-05 16:57:48)

나도 아는게 없는데
그래도 이번 기회에 히키코모리 벗어나고
사람들이랑 친해지면 좋을거 같다
살도 좀 빼야 안 미련해보이고 인간관계 좋아져
이건 진짜 어쩔수없음 살도 꼭 빼고 위생관리 잘하고
옷도 없다니깐 옷도 월급으로 많이 사
옷도 그 사람을 판단하는데 중요한거니까
내가 언급한것만 잘 지켜도 사람들이 가까이 할거다
말할때 어버버 거리지 말고 목소리도 너 생각보다
좀 더 크게 말하고
3a8262 (2016-10-05 16:58:46)

니 일이 아니라도 도와줄건 도와주고 맛있는거 주면 살 뺄겸 한 두어개 먹고 먹지마
준다고 막 엄청 먹으면 진짜 보는 사람들이 안좋게봐
마른 애들이 잘 먹으면 이뻐보이는데 살 있는 애들이
그렇게 먹으면 안좋아보여 더럽지만 이게 현실임
꼭 잘됐으면 좋겠다 후기도 자주 올려줘
작성자 (2016-10-05 17:00:45)

위에 3a8*6* 진짜 고마워!
e16557 (2016-10-06 12:29:49)

그래맞는말들이긴하다...작성자도너무순수해서짠하다...
b2a3b8 (2016-10-07 09:13:18)

잘 보고 있는데 이거 현재 진행형이니?
댓글달기 (썰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패스워드(~10)
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 추천/비추천
- -
공지사항 제목에 성적단어 직접언급된 썰은 무통보 삭제대상입니다. [20] 1년 전 101702 +1/-2
공지사항 [필독] 썰즈넷을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썰즈넷 가이드.ssul [29] 2년 전 153631 +1/-2
8976 친구 놈이 친구 엄마랑 한 썰 [1] 2달 전 3659 +0/-2
8975 중학교 담임선생님 [2] 2달 전 2443 +2/-2
8974 이모엉덩이벗기드아.. [2] 2달 전 2285 +0/-3
8973 중딩때 **한 썰 [3] 2달 전 2517 +1/-4
8972 90년대 초반에 태어난 새키들아 초딩때 공감좀 해보자 [13] 2달 전 1077 +3/-0
8971 여장하고 화장실에서 노숙자한테 걸린 썰 [2] 2달 전 2578 +2/-4
8970 중2때 치마 훔친 썰 [0] 2달 전 1682 +0/-1
8969 디아블로2(디아2) 무설치 다운 [0] 2달 전 496 +0/-1
8968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추억 그리고 썰 [1] 2달 전 763 +2/-1
8967 여자친구 만난 썰 [0] 2달 전 943 +1/-1
8966 그냥 살면서 있던 친구 - 2 [1] 2달 전 697 +5/-0
8965 그냥 살면서 있던 친구 - 1 [0] 2달 전 877 +2/-1
8964 작년에 친구랑 서로 X랄 해준썰 [2] 2달 전 2497 +0/-3
8963 초딩때 패싸움 났던썰 ㅋㅋㅋㅋㅋㅋㅋㅋ [2] 2달 전 1056 +0/-2
8962 (장문) 히키코모리 탈출하기 5편 [0] 2달 전 649 +0/-1
8961 학교 여자애들 체육복 썰보고 흥분하는 넘들에게 [0] 2달 전 2651 +1/-0
8960 폰겜 재밌는거알려줌 [1] 2달 전 809 +0/-2
8959 살빼고 클럽간 썰 [3] 2달 전 1543 +0/-2
8958 라인으로 맞딸 쳐봤냐? [0] 3달 전 2141 +0/-0
8957 같은반여자애 체육복냄세 [2] 3달 전 2085 +0/-2
1   2   3   4   5   6   7   8   9   10  
소요 시간 : 0.076253초



제휴문의 및 문의사항 : hprotect@naver.com